한반도 겨울 날씨의 특징인 삼한 사온이 사라지고 최강 한파가 일주일째 맹위를 떨쳤습니다.<br /><br />내일은 한파가 잠시 주춤하겠지만 중부지방은 새벽부터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여 출근길 교통 불편이 우려됩니다.<br /><br />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최강 한파가 일주일째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서울은 영하 10도 안팎의 아침 추위에 낮에도 기온이 영하권에 머무는 맹추위가 계속됐습니다.<br /><br />시민들은 길게 이어지는 한파가 야속하기만 합니다.<br /><br />[이만석 / 서울 북가좌동 : 내내 날씨가 너무 추웠어요. 날씨가 빨리 풀렸으면 좋겠습니다.]<br /><br />때 이른 12월 한파가 일주일이나 지속된 건 바로 북극 한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북극 온도가 상승하면서 극지방의 찬 공기를 가둬 두는 소용돌이, 극 제트가 약해져 한반도 부근까지 한기가 남하한 겁니다<br /><br />특히 북극 한기가 몰고 온 한파는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겨울 날씨 패턴인 삼한 사온을 무너뜨리고 일주일 이상 이어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주에도 중반까지는 평년보다 춥겠습니다.<br /><br />[윤익상 / 기상청 예보분석관 : 한반도 상공에 머물고 있는 찬 공기 영향으로 추위가 이어지다 주 후반부터 평년 수준 기온을 회복하겠지만 여전히 추운 날씨는 계속되겠습니다.]<br /><br />다만 내일은 전국 곳곳에 눈이 내리면서 잠시 기온이 올라 예년의 겨울 날씨를 회복하겠습니다.<br /><br />기상청은 중부지방은 새벽부터 눈이 내리는 데다 수도권에는 최고 7cm의 많은 눈이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출근길 미끄럼 사고에 철저히 대비해 줄것을 당부했습니다<br /><br />YTN 정혜윤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8_20171217165803075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